ETF 고르는 3가지 기준 – 수수료, 추종지수, 분산성


“ETF도 아무거나 사면 안 됩니다”

ETF는 ‘초보자를 위한 간접 투자’로 인기가 높지만,
정작 ETF가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모르고
그저 '인기 순'이나 '이름만 보고' 사는 분들이 많아요.

📌 ETF도 ‘고르는 기준’을 명확히 알아야
수익률과 리스크 모두 잘 관리할 수 있어요.

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투자하며 기준으로 삼는
ETF 선택 기준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.


1. 수수료 (총 보수, TER)을 먼저 확인하세요

ETF는 매매 수수료뿐 아니라
**ETF 자체에서 발생하는 ‘운용 보수(총보수, TER)’**가 있어요.

✔ TER = 총보수 = ETF 관리·운용에 들어가는 비용
✔ 이 수치는 매년 ETF 자산에서 차감됨

예시:

ETF명 TER(총보수) 특징
KODEX 200 0.15% 대표적인 저비용 국내 ETF
TIGER 미국S&P500 0.07% 해외 시장 추종, 수수료 매우 낮음
액티브 ETF 0.4~0.7% 운용 적극적이나 수수료 높음

📌 수수료가 높을수록 내 수익률은 그만큼 깎입니다.
→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더 저렴한 수수료를 선택하세요.


2. 추종지수(기초지수)가 무엇인지 파악하세요

ETF는 ‘지수’를 따라갑니다.
즉, 내가 ETF를 고른다는 건 어떤 지수를 따를지 고르는 것이에요.

예시로 보는 ETF 지수 종류

ETF명 추종 지수 의미
KODEX 200 코스피200 한국 상위 200대 기업 주가
TIGER S&P500 S&P500 미국 상위 500개 대기업 주가
ARIRANG 고배당주 고배당50지수 배당률 높은 종목만 모은 지수

✔ 지수를 모르면 ETF의 성격도 모르게 됩니다.
→ 투자 전에 ETF가 무엇을 추종하는지 꼭 확인하세요.


3. 분산성(구성 종목 수 & 업종 비중)을 체크하세요

ETF의 가장 큰 장점은 분산 투자입니다.
그런데 종목 구성이 10개 미만이면 사실상 ‘소수 종목 집중 투자’죠.

체크 포인트

  • 구성 종목 수는 30개 이상이 이상적

  • 특정 업종 비중이 50% 이상이면 리스크 ↑

  • 섹터 ETF(예: 2차전지, AI)는 성장성 높지만 변동성도 큼

TIP:
ETF 이름에 ‘TOP10’, ‘집중형’이 들어간 상품은
분산보다는 수익률 극대화용이니 초보자는 주의하세요.


✅ 마무리: ETF도 ‘선택’이 실력입니다

ETF는 쉬운 투자처럼 보이지만,
기준 없이 고르면 리스크도 만만치 않습니다.

✔ 수수료는 낮은지
✔ 어떤 지수를 따르는지
✔ 종목이 분산되어 있는지

이 3가지를 점검하면,
내게 맞는 ETF를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.


📌 다음 글 예고
[국내 ETF vs 해외 ETF – 장단점 비교 분석]
국내 ETF가 수수료는 낮고 거래는 쉬운데, 해외 ETF는 수익률과 종목 다양성이 좋다?
다음 글에서는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본 국내 vs 해외 ETF 비교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