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리의 마법 – 시간과 함께 자산이 폭발하는 원리
“왜 다들 복리, 복리 하는 거야?”
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.이율 5%면 그냥 매년 5%만 불어나는 거 아닌가?
그런데 아니었습니다.
복리는 시간과 함께 자산을 ‘기하급수적으로’ 키워주는 마법 같은 원리였어요.
그리고 이 원리를 이해한 순간, 제 투자 마인드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
복리란 무엇인가요?
간단히 말해 복리는,
“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”
예금으로 예를 들어볼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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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리: 원금에만 이자가 붙음
→ 매년 5만 원씩 이자 발생 -
복리: 원금 + 이자에 또 이자가 붙음
→ 매년 이자 금액이 점점 커짐
즉,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는 구조입니다.
복리의 힘, 예시로 느껴보세요
100만 원을 연 5%로 20년 동안 투자하면?
방식 | 20년 후 금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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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리 (연 5%) | 약 200만 원 |
복리 (연 5%) | 약 265만 원 |
5%라는 동일한 수익률인데도
단리와 복리는 65만 원 차이가 납니다.
30년이 지나면 이 차이는 100만 원 이상 벌어지게 되죠.
왜 복리는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될까?
복리 공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
최종금액 = 원금 × (1 + 이율)^기간
여기서 핵심은 **지수승(제곱)**입니다.
기간이 2배가 되면, 결과는 단순히 2배가 아니라 2배 이상이 되는 이유죠.
결국 복리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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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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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자 금액 자체가 불어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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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이자가 또 이자를 낳는다
이게 바로 **‘돈이 돈을 버는 구조’**입니다.
왜 복리는 ‘부자의 공식’이라 불릴까?
워런 버핏의 명언이 있죠.
"내가 부자가 된 건, 미국에서 태어난 것, 좋은 유전자를 받은 것, 그리고… 복리 때문이다."
부자들은 복리를 ‘기술’이 아닌 **‘시간의 전략’**으로 활용합니다.
그들은 단기간에 급등할 종목을 찾기보단,
수익률이 낮더라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습니다.
그 결과, 자산은 시간이 갈수록 더 빨리 불어나죠.
실전에서 복리를 활용하는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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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익률보다 ‘시간’을 먼저 생각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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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5%라도 20년이면 복리 효과는 엄청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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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도록 중간에 자산을 깨지 않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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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리는 ‘중단하지 않을수록’ 효과가 커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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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, ETF, IRP 등은 복리 구조 유지에 적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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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투자금보다 ‘지속성’에 집중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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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게 시작해도 오래 가져가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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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하며
복리는 마법이 아닙니다.
다만 이해하고, 기다릴 수 있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마법이죠.
초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.
복리란, 느리게 가지만 멈추지 않는 자산 성장 엔진입니다.
오늘 여러분이 시작한 10만 원,
그게 20년 뒤 어떤 자산으로 바뀌어 있을지는
‘복리의 힘’이 증명해줄 거예요.
다음 글 예고
[단리 vs 복리, 10년 후 자산이 이렇게 차이납니다]
복리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, 단리랑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?
다음 글에서는 구체적인 시뮬레이션과 수치 비교를 통해
단리와 복리의 결정적 차이를 확실히 보여드릴게요.